성산읍서 복어간 먹은 50대 남성 사망
2011-05-06 김승범 기자
복어간을 먹은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50)는 5일 오후 3시 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속칭 ‘방산부리’ 바닷가에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함께 복어간을 먹은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의 일행들은 경찰조사에서 “복어간을 먹으려는 것을 말렸지만 전에 먹어도 이상없었다며 김씨가 복어간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복어간이 암세포를 죽이고 해독효과가 있다며 가끔 복어간을 먹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