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먹은 단체 관광객, 식중독 증세
2011-05-18 이현모 기자
제주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지역 국악공연 관계자 14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16일 제주에 공연 및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뒤 이날 저녁 숙속인 성산읍 소재 숙소에서 일행 중 9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인 5명은 서귀포의료원에 긴급 후송했고 4명은 자가 치료를 받은 결과, 환자들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입원했던 환자들은 17일 오전 퇴원했다.
보건소측은 이들 단체 관광객들은 16일 오후 서귀포시 모 회센터에서 생선회를 포장 구입한 뒤 이날 저녁 숙소에서 생선회에 곁들여 술을 마시던 도중 식중독 증세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