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절도 잇따라

2011-06-07     박소정 기자

가출한 뒤 용돈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가출 청소년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7일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서모(15)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강모(21.여)씨의 집에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휴대전화 1대(시가 5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귀포경찰서는 같은 혐의로 김모(15)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9일 오전 3시 10분께 서귀포시 오모(30)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금팔찌(시가 200만원 상당)와 술 10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