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 채취나섰던 70대 해녀 숨져
2011-06-28 박소정 기자
28일 오전 10시45분께 구좌읍 종달리 속칭 ‘만서여’ 해상에서 물질작업을 하던 이 마을 해녀 김모(79)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인근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낚시객 강모씨가 발견,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동료 해녀 1명과 함께 우뭇가사리 채취 작업을 하다 다른 해녀가 물 밖으로 나온 이후에도 보이지 않아 동료해녀와 주변 낚시객이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다 발견됐다.
서귀포해경은 동료해녀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