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서 바지선 2척 파도에 떠밀려

2011-08-08     박소정 기자

7일 오후 5시50분께 제9회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안덕면 화순항에 피항 중이던 바지선 T(365t)호가 닻줄이 끊어지면서 파도에 떠밀려 화순금모래해변 모래사장에 좌주(수심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됐다.

당시 바지선 안에는 신모(57.제주시)씨가 타고 있었으며, 서귀포해양경찰서 112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5시 45분께 안덕면 화순항에 피항 중이던 바지선 G호(1천320T)가 계류용 밧줄이 끊어져 1.6㎞가량 떠내려가 용머리 해안 동쪽 해안에 좌주됐다.

당시 배 안에는 박모(43)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오전 8시 30분께 서귀포해양경찰서 122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