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도난 사고 잇따라...경찰 전담수사팀 구성
2011-11-18 박소정
감귤 도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감귤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호근동에서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A씨가 지난 16일 과수원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감귤 94상자를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15일 서홍동 소재 감귤 과수원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감귤 40상자(20kg)가, 14일 남원읍 소재 감귤 과수원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감귤 120상자가 도난 당했다.
특히, 절도범들은 창고 출입문에 설치된 자물쇠를 파손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전담수사팀을 구성, 4개 권역으로 나눠 수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감귤 농가도 감귤 보관에 철저를 기하고 낯선 사람과 외지차량 발견 시는 기록을 하거나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