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색달해변 이안류 발생, 2명 구조
2012-08-13 한형진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정봉훈)는 13일 오전 9시 20분경 중문색달해변에서 발생한 이안류로 인해 먼 바다로 떠내려가는 익수자를 구조했다.
박모(22. 남. 서울시)씨 등 2명은 이날 물놀이를 즐기던 중 갑자기 발생한 이안류에 휩쓸려 20~30여 미터 떠내려갔으며, 해변에서 순찰 중이던 해경 안전관리요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후 더 이상의 조류 이동은 발견되지 않아 입욕통제 등의 조치는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해수욕장 물놀이는 가급적 혼자 수영하지 않고, 만약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 당황하며 그 흐름에 대항하지 말고 흐름을 타고 힘을 아끼다 그 흐름이 끝나는 시점에 해안으로 헤엄을 쳐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처음 발생했을 경우 좌우 45도 방향으로 빠져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