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선박 선원, 1명 사망 이외 전원 구조
2012-12-06 한형진
서귀포 해상에서 침수된 선박 내 선원들이 구조됐다. 9명 중 사망자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정봉훈)는 6일 오전 1시 52경 서귀포 남방 320해리(약 590km) 해상에서 침수된 2008명성호 선원이 인근 조업 어선에 의해 오전 10시 40분 경 구조됐다고 밝혔다.
구조에 나선 어선은 501대양호, 2002명성호, 08우정호 등이며 각각 7명, 1명, 1명씩 구조했다. 9명 가운데 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선원 김모(44. 구좌읍)씨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해경은 침수선박이 선체가 전복된 상태로 떠있어 해경 경비함정 1척을 현지로 보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등 최종 확인 및 안전조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