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로 옷 샀다가 덜미

2013-01-31     한형진

훔친 카드를 대담하게 사용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잠기지 않은 창문으로 집에 침입해 신용카드 2매와 현금 5만8000원을 훔치고, 이 카드로 약 91만원 물품을 구매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로 A모(38, 제주시)씨를 30일 오후 9시 44분 경 서귀동 노상에서 검거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0일 오후 6시 30분경 절도를 저지른 후 3시간 뒤 서귀동에 위치한 의류매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카드를 사용했다. 경찰은 도난카드 사용을 확인한 직후, 중동지구대 인력을 급파해 검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