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조종사 사칭 40대 상습사기범 검거

2013-03-08     김승범

헬기조종사를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40대가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서장 이동민)는 8일 헬기 조종사를 사칭하며 달러 및 엔화 등 외화를 싸게 매입할 수 있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금품을 편취한 피의자를 잠복수사 끝에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하모씨(44·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외국인 VIP 관광객을 상대하는 헬기 기장이라고 소개하며, 관광객에게 외화를 싸게 매입해 은행에 환전하면 많은 차액을 남길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2012년 8월경부터 2013년 2월경까지 피해자 6명으로부터 약 2억 4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