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 연이어 절도범 검거
2013-03-21 한형진
순찰, 탐문수사 등의 노력으로 서귀포경찰이 절도범을 연이어 검거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토평동 내 도자기 공방에서 3년 동안 10회에 걸쳐 약 130만원의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여. 40)씨를 20일 오후 3시 검거했다.
중동지구대에 따르면 체인지 순찰(도보 순찰) 중 피해자로부터 ‘수 년 간에 걸쳐 도난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을 접하고 공방 내 CCTV설치를 권유하면서, 범행 모습을 영상에 남아내며 절도사실을 자백 받았다.
이어 대정읍에서는 분실한 지갑 속 현금 4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남. 40)씨를 20일 오전 10시 30분 검거했다.
대정파출소에 따르면 모 치과 앞에서 지갑을 주운 지역 주민이 지갑 소유자와 통화한 후 책상 위에 놓고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업무상 건물에 찾은 택배기사가 지갑에서 현금을 훔쳤다. 이에 경찰은 치과 건물을 일일이 돌며 택배기사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뒤 범행사실을 시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