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우스 연쇄 방화범 검거

2013-03-23     한형진

서귀포경찰서(서장 이동민)는 대정지역에서 클린하우스에 연달아 불을 붙인 혐의(방화)로 재활용 수집상 오모(남. 52)씨를 22일 오후 5시 40분경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가지 클린하우스 내 분리수거함 등에서 고철(캔) 수거를 용이하게 할 목적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일반 종이류 쓰레기와 섞여있는 분리수거함 등에 불을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잠복근무를 통해 용의자를 발견해 범행을 자백 받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하여는 구속영장 신청하고 9건 중 실토한 4건 이외에 나머지 5건도 관련성 여부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