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현금가방 훔친 여고생 검거

2013-05-09     한형진

현금이 들어있던 가방을 자기 것처럼 속여 버스에서 가지고 내린 여고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2시 10분 버스기사 장모(53, 남)씨가 운전석 뒤에 둔 현금 가방을 본인 것처럼 행동하고 훔친 혐의(절도)로 모 여고에 재학 중인 김모양(2학년)을 8일 붙잡았다.

당시 가방에는 현금 200만원이 들어있었으며, 경찰은 버스 CCTV를 판독해 김양이 하차한 지역 일대를 탐문 수사하며 검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