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성 탑승 차량 서귀포항서 발견
2013-05-22 김승범
지난달 22일 서귀포시 서호동 자택을 나선 뒤 행방을 알 수 없었던 고모(32·여)씨가 실종 22일 오전 11시께 서귀포항 제8부두 해상에서 발견됐다.
실종 차량은 조업하려던 어선이 21일 오후 발견했고 22일 아침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112구조대와 수상대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차량과 시신확인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전 조치를 마치는 대로 차량을 뭍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5시30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어머니의 자택에서 은색 마티즈차량을 타고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서귀포경찰서는 그동안 서귀포 시내외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 지역경찰 뿐 아니라 헬기를 이용한 항공수색, 스킨스쿠버 동호회의 협조를 받은 수중 수색을 실시해 왔다.
아울러 제주경찰은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내 모든 형사, 지역경찰, 경찰항공대와 해안경비단 등 52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주 중산간 지역과 해안가 주변도로 등에 대한 일제 수색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