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비관 자살기도 30대 여성, 긴급구조
2013-06-12 이현모
신병을 비관하며 자살을 시도하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지난 11일 밤 11시20분께 시내 주택에서 케이블 전선을 목에 감고 자살을 시도하던 A씨(38세, 여)를 긴급 구조했다. .
A씨는 평소 남편과의 불화와 친정 아버지의 병환을 비관해 오다 이날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손가락에 자해를 한 뒤 케이블 전선을 목에 감아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은 '엄마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져있어 빨리 도와달라’라는 딸(11세)의 112 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에 출동해 책상 안쪽에 웅크려 있는 자살 기도자를 극적으로 발견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