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공해상서 화물선-어선 충돌

2013-08-15     김승범

15일 오전 5시 45분경 서귀포 남방 153㎞ 공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 어선 A호(29t·승선원 9명)와 북한 화물선 혁신2호(1만4929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A호 선수부분이 파손됐다. A호는 침수 우려가 없어 제주를 향해 자력으로 항해하고 있다.

북한 화물선은 이날 광석을 싣고 공해상을 이동하다가 A호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화물선 역시 목표지로 계속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사고선박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