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대금 빌려주고 성추행 일삼은 사채업자 검거

2013-09-05     김승범

여성들에게 고리대금을 빌려주고 성추행과 폭행을 일삼은 대부업자들이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 보호에 관한 법률과 상습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A(74)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유흥업소 종업원과 가정주부 등 15명에게 94회에 걸쳐 3억5000만원을 빌려주고 연 200%의 이자를 받은 혐의다.

또한 채무자 4명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