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공업단지 콘크리트 공장서 '불'

2013-10-31     박소정

31일 오전 10시 8분께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 내 모 콘크리트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일부가 불에 타고 건물에서 일하던 직원 장모(34)씨가 연기를 마셔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현장 모습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11대의 소방차와 25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장에 있던 공장 인근 주민들과 근로자들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면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9층 높이의 공장 건물 콘베어벨트 내에서 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었다는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