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렌터카와 버스 출동
하원초 인근, 1명 사망 2명 중상 경상 30명
2014-03-03 김승범
3일 오후 2시42분경 서귀포시 하원동 하원초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소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렌터카와 시내버스와 연이어 부딪히면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횡단보도 앞에 정모씨가 몰던 렌터카가 멈춰서자 뒤따르던 황모(61)씨의 트럭이 급정거하면서 렌터카와 홍모(44)씨가 몰던 버스와 연이어 부딪혔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행인 최모(59.여)씨가 사고 차량에 치여 숨지고 렌터카에 있던 4명이 중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8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명 중상, 30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