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외출한 할머니···1주일 째 행방 묘연

2014-04-01     신용철

집을 나간 지 수일 째 행방이 묘연한 실종자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에 있다.

1일 서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께 김아무개(77) 할머니가 외출하는 것을 본 김 할머니의 아들은 할머니에게 연락도 없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끼리 사흘 간 찾다가 29일 오후 2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7일 오전 10시께 서호초에서 CCTV로 찍힌 김 할머니의 복장이 고사리 채취시기에 따라 어울리는 복장으로 판단하고 마지막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잡힌 귤림성에서 가까운 삼매봉 인근을 29일 오후 3시 30분께 수색했다.

실종된 김 할머니의 행방을 찾고자 이들은 1일 오전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기관별로 수색 범위를 정해 수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