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1호광장 일원에서 첫 총력 유세 나서

28일 오후 6시 1호 광장 일원에서 제주도당 선개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렸다 
28일 오후 6시 1호 광장 일원에서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렸다 

22대 총선 13일 전인 28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을 맞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첫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날 총력 유세에 앞서 오후 6시에는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이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축제의 장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한다라는 말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김한규 상임선대위원장, 문윤택 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선 제주시을 후보 김한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기가 많이 안 좋다.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대파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입을 떼며 권력이 부패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견제하고 비판하는 세력이 있어야 한다. 수사 기관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불공정한 수사를 하면 막을 수 있는 세력이 존재해야 한다. 언론이 사실을 전달하고 권력을 비판할 수 있어야 민주주의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매서운 눈으로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세 후보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을 힘 있는 야당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한규 제주시을 후보와 위성곤 후보 

두 번째 연설자로 김수빈 청년 대변인이 나섰다. “부푼 꿈을 안고 나라의 기초과학,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한 친구들이 많다. 그러나 돌연 삭감된 R&D 예산에 최소한의 생계비 역할을 했던 대학원생들의 인건비가 사라졌다. 친구들은 불분명한 미래에 과학인재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있다. 순식간에 청년들의 밥줄을 끊는 것이 현재 윤 정부의 모습이다라고 비판하며 공정과 상식을 스스로 무너뜨린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시민의 무기는 투표이다. 한 표의 가치는 무려 6700만 원이라고 한다. 그 소중한 가치를 투표 참여로 꼭 실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연설자로 나선 김종현 공동선대위원장(전 제주더큰내일센터장)“30년 만에 대중 연설을 해서 어색하다. 30년 전 1995년 서울대에서 전두환, 노태우를 구속하고 5.18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연설을 했던 적이 있다고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최근 1300만 명이 본 서울의 봄이란 영화를 보면서 화가 났다. 지금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 카르텔, 검찰 독재가 떠올랐기 때문이다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의미로 심판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귀포는 앞으로 굵직한 일들이 많다. 하원 특구, 서귀포 교육발전 특구 등 위성곤 후보를 큰일하는 후보로 만들어 성공시켜야 한다. 우리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법을 통과시키려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출정식에 이어서 예정됐던 시간보다 늦은 오후 7시경 위 후보가 본격적으로 총력 유세를 펼쳤다.

위 후보의 유세에 앞서 서귀포 소속 김대진 의원이 연설을 시작했다. “물가는 치솟고 월급은 오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에 파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서민들은 마트 가기가 두렵다국민들은 말도 못하게 입을 틀어 막으면서 대통령 가족 범죄는 눈 감는 파렴치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그리고 국회에서 이 무능한 정권에 맞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위성곤을 3선 의원으로 더욱 든든하고 강력한 서귀포 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서귀포 시민에게 절절하게 호소했다.

그리고 송영훈 의원이 나서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사라질까 두려움과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전환을 이뤄내야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고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난 8년간 정말 열심히 뛰어온 위성곤 의원이 3선 의원이 되어야 제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오후 7시 경, 본격 연설에 앞서 시민들께 큰절을 올리는 위 후보와 가족들  
오후 7시 경, 본격 연설에 앞서 시민들께 큰절을 올리는 위 후보와 가족들  

마지막으로 위 후보가 나서 첫 공식 유세에 힘을 쏟았다. 위 후보는 더 큰 정치로 서귀포를 더 크게 키울 꿈을 안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서귀포의 미래를 열어 갈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위성곤이다. 지난 8년 동안 성실하게 의정 활동을 해왔다.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3선이 되어서 서귀포에 더 큰 은혜를 갚고 싶어 출마했다라고 연설을 시작하며 가족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위 후보는 윤 정부는 부자에게는 감세를 주고 주가 조작으로 수사를 받아야 할 자기 아내는 특검법을 거부하고 국민이 준 권력을 사적인 이익에 쓴 것이 지난 2년이다라며 늘어난 국가 부채로 국민이 더욱 힘들어진 현 정부의 무능을 비난했다.

이어 위 후보는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로 골목 상권을 살렸고 국민경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하며 “410일 투표를 통해 윤 정부를 심판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위 후보는 윤 정부가 민생을 모르듯, 상대인 저 후보도 감귤도 모르고 서귀포도 모른다. 이번 심판에서 서귀포 시민은 서귀포를 잘 알고 서귀포 시민을 섬길 그런 의원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였다.

그리고 위 후보는 선도지역특별법 제정을 통한 제주형 농업소득책임제 도입, 농어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서귀포 의료역량 강화, 어린이전문병원 및 공공 요양병원 건립, 창업 및 청년 지원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위 후보는 “410일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간절히 호소했다.

한편, 오후 총력 유세에 앞서 위 후보는 28일 오전 730분 서귀포 1호광장 일원에서 출근 인사 후, 오전 9시 첫 일정으로 충혼묘지를 참배했다. 이어서 정방 4·3희생자 위령 공간과 남영호 위령탑 참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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