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도서관 장서 부족

볼만한 책 부족 호소 8천2백권 갖춰 안덕산방도서관 장서가 부족해 도서관의 본래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001년 1월 개관한 안덕산방도서관의 경우 8천2백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지난해말 기준 성산일출도서관이 2만1천3백여권, 송악도서관이 4만6천6백여권, 제남도서관이 3만4백여권을 갖춘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비록 성산일출도서관이나 송악도서관, 제남도서관의 경우 개관한지 4~10년정도 지난 반면 송악도서관은 지난해 개관했다고 하지만 이용자들이 책을 제대로 찾아보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더구나 산방도서관 대부분의 책들이 책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여진 오래된 책이 많아 사실상 이용자들이 볼만한 책도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현재 8천2백여권중 3천3백90권이 남군의 책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여진 것이다. 이용자들은 서고가 텅 비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책이 부족하고 보고싶은 책도 찾기 어려워 서고를 제대로 이용할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관련 남군관계자는 해마다 도서구입비를 책정해 도서를 구입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보고싶은 책을 구입하기 위해 신청을 받다보니 책 구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제303호(2002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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