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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가마어린이집(원장 양정생)은 지난 27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를 통해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74만4000원을 전달했다.가마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아나바다 장터는 ‘제라진 가마장터’라는 이름으로 장터 수익금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을 포함해 총 74만4000원을 모금했다.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원생들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지만 멀쩡한 장난감과 옷 등을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했고 판매 수익금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양정생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원
전시
방자연
2023.11.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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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예술창고 내맘(대표 김풍기)에서는 12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올해 마지막 전시로 고경빈 사진전을 연다.전시를 열며 고경빈 작가는 "가장 나답게, 가장 간절하게, 나를 그리워 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순(耳順)이 오는 길목, 50代 마지막날에는 너를 만나고 싶다'는 희망을 내포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야차꽃'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틈틈이 작품활동을 해왔던 작품들을 전시해 주목을 끈다.고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몇 번의 여름과 겨울을 보내면서 다른 세상으로 가는 길이 이 길 위에도 있을지, 사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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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11.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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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명률 필름이 주최하는 ‘서귀포의 아침 농부 사진전’이 1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시농업기술원 1층 홍보관에서 열린다.우명률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으로 '농부천하지대본(農夫天下之大本)'을 주제로 서귀포지역의 아침을 여는 농부의 일상과 노동을 담은 40여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우명률 작가는 서귀포시 대정읍이 고향이고, 젊은 시절에는 도시로 나가 영화계에서 스틸컷을 촬영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다. 그러다가 지난 2021년 다시 고향에 정착해 현재 갤러리와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고향의 자연 풍광과 농부 사진을 찍고 있다. 우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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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1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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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범도민 인식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Plastic Zero is Art Jeju”를 주제로 4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청 본관 1층에서 업사이클 작품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서고,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폐해녀복, 파이로플라스틱, 폐목재, 부표, 페트병 뚜겅 등을 활용한 창작물로 김지환 작가(바다쓰기 대표), 안성관 작가(다시바다 대표), 피네 작가(벨아벨 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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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9.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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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 모슬포지점 내 ‘커뮤니티Zone’에서 8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장영준의 사진 기행 ‘주마간산(走馬看山)’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금번 전시회에 대해 장영준 작가는 “이 마을 저 고장 산으로 들로 바다로 지구촌 곳곳을 바람처럼 떠돌아다니다 철날 무렵에야 바람의 고장 제주도 남쪽 산방산 아래 마을에 정착하게 됐다”며 “말 타고 산천을 구경하듯 방랑 중에 스치듯 만난 제주의 이러저런 장면을 정리한 소소한 풍경을 담아낸 게 바로 주마간산(走馬看山)”이라고 말했다.작가 장영준은 1974년에 ‘Com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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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8.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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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자연사랑 미술관(관장 서재철)에서는 8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이경서 개인전 '아름다운 한국의 야생란'을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국을 누비며 40여년을 난초꽃을 찍은 작가의 작품 45여점을 선보인다.이 작가는 초대의 글에서 "곱지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마는 난초의 꽃은 그 생김이 특이하여 다른 꽃들과 비교되기도 한다"며 "미숙하지만 난초를 찾아다니며 사진뿐 아니라 그려두었던 세밀화 10여점도 함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 관계자는 "난초 꽃 중 생김이 특이해 보고 신기하게 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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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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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기념관 개관8주년 특별기획전 '산지천:기억을 걷다'가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김만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제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산지천은 과거 김만덕이 객주를 열어 장사를 했을 정도로 물자가 오가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1966년 도시개발로 인해 복개됐다가 2002년 새롭게 복원되면서 도시생태 공간으로 거듭나는 등 변화하는 제주의 역사와 맥을 함께해 온 곳이다.이번 전시에서는 동문로터리부터 제주항까지의 산지천과 그 주변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기억들을 선보인다.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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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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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 관덕로에 위치한 스튜디오126은 8월 1일까지 이상용 개인전 '청록화원'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회화, 설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청록’은 초록과 파랑의 중간색을 이르는 말로 주로 자연의 푸르름을 묘사하거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자 할 때 사용한다. ‘화원’은 꽃을 비롯한 식물들을 가꾸어 판매하는 곳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즉,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그림을 그리던 직업 화가를 일컫는 단어로 회화를 다루는 작가 자신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누구에게나 유일한 감정과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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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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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도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제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계 개인 및 단체 7곳에 전시 공간을 지원한다. 그 두 번째 전시로 18~23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고으니모르홀에서 서귀포 효돈에서 활동하는 ‘서귀로운 민화연구회’ 회원들의 “우리들의 제주문자도” 민화 전시를 시작한다.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주부, 사업가,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적인 요소들을 반영한 재미있고 독특한 구성의 제주문자도를 선보인다. ‘孝(효)’, ‘義(의)’ 등과 같이 전통적인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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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7.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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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인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이 함께 8월 27일까지 공동기획전 ‘시.시.시. : 세 개의 의미, 하나의 울림’ 을 개최했다.이 전시는 서귀포공립미술관 공동기획전 네 번째 전시로, 올해는 ‘시점’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에 대해 탐색하고 서귀포공립미술관이 화합하는 의미로 마련됐다.그 중 기당미술관에서는 설치작가 노동식, 서양화가 손일삼, 한국화가 정은경이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의미의 시점'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기당미술관을 찾은 관람객 한 분은 "전시 작품중 가장 시선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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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7.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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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통매듭연구회(회장 강문실)은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11일간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 1F에서 ‘매듭으로 풀어내는 제주 이야기’를 주제로 세 번째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회장 강문실 선생님의 지도하에 회원 9명이 참여했다.연구회는 선조들의 삶 가운데 함께 했던 한국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제주전통매듭연구회 회원전’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매듭으로 풀어내는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세 번째 회원전을 개최하게 됐다.분주한 일상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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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7.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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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깨트린 환경 문제를 인지시키고 관람객의 행동 변화까지 이끌어낼 특별한 전시가 개최된다.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장영 작가의 개인전 ‘경계’이다.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미술을 재해석한 ‘일월오세모’ 시리즈, 폐그물을 활용한 오브제 회화 ‘정화’ 시리즈, 퍼포먼스 아트 영상과 실험 영화 그리고 작가의 현장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방식들로 채워질 예정이다.이 중 ‘정화’ 시리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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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7.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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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예술 단체 에코오롯(대표 정은혜)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제주의 곶자왈, 삼다수 숲길,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제주 생태예술 워크숍'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 워크숍은 2023년도 E로운 제주 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숲속 버섯 생태계와 바닷속 산호 생태계의 연결을 배우는 것으로 '버섯과 산호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을 실시한다.생태예술가이자 미술심리치료사로 활동하는 정은혜 작가는 "워크숍을 통해 머리로 이해하는 자연이 아닌, 온몸으로 느끼는 자연 감각을 통해 원래의 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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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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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7월 2일까지 이도1동에 위치한 '사진책방 마중'에서 마을 분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사진강좌 종강전인 '나의 시선' 을 주제로 한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정혜, 고염숙, 고유경, 김추홍, 김춘임, 김희철, 박영옥, 안치복, 이영옥, 이원자, 정정순, 한정희, 황동환 수강생이 사진전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선택한 스마트폰 렌즈를 통해 나의 아름다운 시선을 건져내고 일상과 동네 풍경에 추억을 더했다. 전시 작품으로는 화병, 담벼락, 시민회관, 골목길, 귤림서원, 벽화 등 소소한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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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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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아 개인전 '반수면 : 물과 숨 사이'는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나경아 작가는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페인팅과 패션을 전공했다. 2010년 우연히 제주바다에 매료되어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며 정착했다. 그녀의 초기작품들은 섬과 바다를 풍경으로 그렸지만, 바다 속에 들어가면서 부터는 산호, 해초, 해파리 등의 아름다운 생명체들에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형태와 화려한 색감에 집중한 작업들로 독특한 시각을 표현해왔다.이번 전시에서 나경아는 해녀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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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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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퀼트다소니(회장 현미경) 전시가 KBS제주방송국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기간은 24~20일이며, 전시주제는 '제주-울산퀼트작가 교류전 House Log Cabin Quilt'다. 오픈식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다. 현미경 회장은 "코로나 이후 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가족과의 일상을 감사하게 되었다" 며 "작은 조각 수천개를 잇고 바늘땀으로 수천번을 반복하며 무념의 모습으로 단단한 마음의 집을 짓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와 울산을 넘나들며 무한반복의 바느질의 세계와 작가들의 깊은 내면의 모습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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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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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Art in 명도암'에서 문창배 개인전 '섬 이야기'가 열린다.문작가는 오랜 시간 제주의 '몽돌’과 ‘파도’ 시리즈를 통해 극사실주의 작가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 앞서 오후 5시에는 K-art 회원들과 인도 인코 갤러리 관장님을 초빙해 오픈행사 겸 만찬파티가 예정됐다. 행사 관계자는 "한국과 인도 전시와 브르나인 전시에 대한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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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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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삼무서회 (대표 강경훈)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23 서예전 ‘ᄀᆞ찌ᄏᆞ삿’전은 개최하고 시민과 만나고 있다. 사단법인 삼무서회는 지난 2001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매해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20회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지역 서예가와 대만 서예가들이 글을 통해 교류를 도모하는 등 지역 서예발전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예를 수단으로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며 인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은 예술 활동으로 이어지고 선인들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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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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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김기영)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사진전을 13일부터 공동 개최한다.13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 및 편의공간에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라는 제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의미다. ‘삼국사기’의 ‘백제본기’편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백제 온조왕이 궁궐을 평한 내용이다. 이는 백제의 미(美)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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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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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오정애의 개인전 '곶자왈 속으로'가 13일부터 22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전시홀에서 열린다.오정애 화가는 "태초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숨골은 생명의 근원이며 공존의 터전"이며, "제주 화산섬의 생명의 근원 곶자왈에 곱닥히 터잡고 앉은 숨골에서 뿜어내는 '숨'은 그림의 뿌리"라고 전했다.기획 취지에서 곶자왈은 황폐한 화산섬에 만고의 시간을 단단한 몸뚱이들 부대끼며 숨구멍을 틔워주고, '가는 쇠고사리', '도깨비고비'는 낮은 자락 한 자락에 머물게 해주고, 높은 자락 한 자락은 '후박나무, 오줌때나무, 박쥐나무'가 하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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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연
2023.06.06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