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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지속된 흐리거나 비 날씨로 인해 일조량이 최근 사이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드는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농가에서는 병충해는 물론 착과 불량, 낙과, 기형과 발생 우려 등으로 인해 애먼 하늘만 원망하고 있다.12일 농촌진흥청과 제주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이달 7일까지 제주 지역 총 일조시간은 229시간이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9.3시간, 평년 같은 기간보다 108시간이나 각각 줄었다.또 1월 중 서귀포시는 열흘 비가 내리면서 평년보다 이틀 가량 많은 강수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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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3.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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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평화·상생의 제주역사 세계화 등을 이끌어갈 신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김종민 제주4·3위원회(중앙) 위원(63)을 임명하고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했다.김종민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4·3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요 경력으로는 제주4·3위원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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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3.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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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가 넘는 파도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침수 화물선 선원 11명을 모두 구조한 서귀포 해양경찰관이 특진했다.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28일 서귀포서를 찾고 서귀포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선박 선원구조에 활약한 5002함 소속 조호준 경사를 직접 특별승진 임용했다.또 이민재 순경을 특별승급하고, 김재영 경사·고만석 경장·홍길성 순경에 표창을 전달했다.이들은 지난 15일 풍랑특보가 내려졌던 서귀포항 남서쪽 61㎞ 인근 해상에서 침수사고를 당한 '금양6호'(1959톤·부산 선적) 구조작전에 투입됐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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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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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제주도 전 해상에 12~20㎧의 강풍과 함께 최고 5m의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동안 해수욕장, 해안가, 갯바위 등 해안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해경 홈페이지와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등을 통해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으로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한다.서귀포해경은 이달 중 풍랑특보 시 신고하지 않고 서핑활동을 해 계도한 사례가 6건 있었다고 밝혔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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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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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대정읍 민관협력의원 개원이 지연(본지 2023년 11월 1일자 2면 보도, 2024년 2월 21일자 5면 보도)돼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결국 공모의사가 운영을 포기했다.이로써 제주지역 첫 ‘민관협력의원’ 개원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26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소재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 운영계약을 맺은 의사 A씨는 최근 서귀포보건소에 운영 포기서를 제출했다.A씨는 ‘서울에 운영 중인 병원의 양도·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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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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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가 형사과 근무 형사들의 시간 탄력적 운영으로 주민 접촉 형사활동을 강화한다.서귀포경찰서(서장 오훈)는 27일 회의실에서 제4차 체감안전도 향상 T/F 회의를 열고 주민접촉을 통한 체감안전도 향상방안을 논의했다.이번 T/F팀 회의에서 논의 결과 범죄예방대응과는 ‘우리동네 담당경찰관’을 재정비하고 민경 협업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행복마을 만들기 지역협의회도 재구성하기로 했다.특히 형사과에서는 근무시간 탄력적 운영으로 주민접촉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신학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폭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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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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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유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행진에 돌입했다.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세월호제주기억관은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진실·책임·생명 안전을 위한 전국 시민 행진’ 출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행진단은 “모든 재난 참사 피해자와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의 온전한 진실과 책임, 생명 존중과 안전 사회를 위해 행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람이 안전할 권리와 국가의 책무를 제도화해 이윤이나 정치적 득실을 위해 부과된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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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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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00㎜의 비가 내리고 육상과 해상에서 강풍이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30∼80㎜로,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분석했다.23일 오전 6~9시까지 가끔 비가 오고 제주도 산지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21일 낮 최고 기온은 14~16도로 예상했다.기상청은 23일 오후까지 제주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했다.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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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4.02.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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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50m의 비교적 높은 지대에 위치한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이곳 옛 상천분교는 제주 4·3으로 불탄 마을이 다시 형성되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만든 상천리의 역사다. 상천리 역사 증거인 상천분교(사진)가 최근 교육청의 철거 추진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2.64㎡ 면적의 상천분교 교사동이 2년 전 정밀 안전 진단 결과 D등급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달 철거를 진행하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철거를 보류했다.마을회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마을의 학교 건물을 철거해 교육감 면담을 요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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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혁
2024.0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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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대정읍 ‘민관협력의원’ 개원이 지연(본지 2023년 11월 1일자 2면 보도)되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개원을 미루는 의원 운영 계약자에게 ‘이달 안에 개원을 하라’며 최후 통보를 보냈다.하지만 의원 계약자는 민관협력의원을 개원하기 전에 현재 운영 중인 정형외과 의원을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현실적으로 민관협력의원 개원은 물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서귀포보건소는 최근 민관협력의원 계약자를 만나 이달 말까지 개원 일정과 사용 허가 유지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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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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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대략 15세~49세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지난해 3분기에 0.7명으로 극감했다.2017년 1.31명으로 초저출산 수준에 돌입한 데 이어 2018년 1.22명에서 2019년 1.1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부터는 0.9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더구나 2021년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지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됐다.이처럼 매년 합계출산율은 최저치를 경신하고 아동인구는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심각한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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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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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요양보호사의 명의를 도용해 실습을 지도한 전 요양시설 원장에 대해 사문서 위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요양보호사의 명의를 도용해 요양보호사 실습과정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귀포시 소재 A요양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A요양원의 전 원장인 ㄱ씨는 2016년부터 요양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B요양보호사교육원의 현장실습기관으로 계약을 맺었다.실습지도자를 승인받는 과정에서 동의 없이 A요양원 소속 요양보호사를 지정하고 A요양원 요양보호사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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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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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8일 설 명절을 맞아 생명 나눔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번 헌혈운동은 청사 내에서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이다.특히 서귀포해경은 최근 몇 해 동안 연평균 2차례에 이상 단체 헌혈 참여로 지난해 제주지역이 전국 유일하게 헌혈 실적 초과 달성 성과에 기여하기도 했다.헌혈에 동참한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국가적인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경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으로 헌혈 운동에 동참하며 생명을 나누는 데 보탬이 되겠다”라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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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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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수사본부 창설 이후 수사과 업무 과중으로 수사업무를 기피했으나 승진, 포상 등에 많은 배려를 해 수사업무 안정을 잡아가도록 하겠다.”제69대 서귀포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오훈 신임 서장은 지난 7일 집무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 포부를 밝혔다.오 서장은 수사과 인원이 줄어드는 내부 문제에 대해 “최근 (수사업무에) 인원보강, 업무조정, 승진 등에 있어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차츰 안정화 되어가는 추세”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분야에 많은 직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특히 제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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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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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2일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서귀포축협 2층 회의실에서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주4·3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참가 지원 등 올해 진행할 주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또 총회에 앞서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 유족 회원들도 함께한다는 결의도 다졌다.이와 관련 김성훈 서귀포시지부회장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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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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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으로 서귀포시 지역에서 빈대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제주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 모 휴양림 숙소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건 당국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해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빈대가 발생한 휴양림 숙소는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소독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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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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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일 경무관과 총경급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김영일 경무관이 정년퇴직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공석인 제주경찰청 차장에는 곽병우 경무관이 임용됐다.곽 신임 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안동경찰서장, 경찰대학 운영지원과장,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제주 순경 출신 중 처음으로 경무관으로 승진한 오인구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전라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신임 서귀포경찰서장에는 오훈 제주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오 신임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대구경찰청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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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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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초로 보양온천이 서귀포시 삼매봉 밸리스파에서 오는 5월 문을 연다.제주도는 1일 서귀포시 호근동 2163번지 일원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이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제주 1호 보양온천을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보양온천은 온천수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25도 이상이면서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야 하고 운동욕장 등 건강시설과 온천욕장, 찜질방 등 기본시설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경관 등 행안부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삼매봉개발㈜이 추진해 온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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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2.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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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물이 차버렸다. 빨리 와 달라. 빨리 와 달라.”지난 27일 오후 9시5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다급한 조난 신고.옥돔 만선을 기원하며 이날 새벽에 출항한 선박 A호(4.11t‧연안복합어선)는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선체에 물이 찼다.다급한 무전을 받은 인근 선박들이 긴급히 구조에 나섰다.하지만 A호 선체는 오간데 없었고, 승선원 3명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만 물 위에 둥둥 떠 있다가 구조됐다.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사라진 60대 선장과 또 다른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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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1.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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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으로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된 2년 후의 1956년 5월 어느 날.지금의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살았던 삼촌 김동만군(당시 14세)과 조카 김창수군(당시 10세).손을 맞잡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울퉁불퉁한 밭을 지나 방목한 소를 데리러 갔다.그러다가 그곳에 떨어져 있던 낯선 물체를 건드렸다.“쾅~.”굉음과 함께 불꽃이 퍼졌고 주변은 피로 얼룩졌다.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됐다.웃음은 사라졌다.68년이 지난 지금도. ‘제주 4·3 특별법’에 따르면 ‘제주 4·3’은 1947년 3월부터 195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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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봉
2024.01.24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