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제주도 전 해상에 12~20의 강풍과 함께 최고 5m의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동안 해수욕장, 해안가, 갯바위 등 해안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해경 홈페이지와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등을 통해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으로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서귀포해경은 이달 중 풍랑특보 시 신고하지 않고 서핑활동을 해 계도한 사례가 6건 있었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는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의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령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위험예보제 발령기간에 공휴일이 포함돼 많은 관광객 등 활동객이 해안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은 경우 파도가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을 넘을 수 있으니 근접활동을 자제해 달라. 수상레저 활동객들은 개인의 안전을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활동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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