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등 버스 놓친 수험생 등 긴급수송 등 지원

제주지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제주도자치경찰이 특별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                                                            구혁탄 기자
제주지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제주도자치경찰이 특별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                                                            구혁탄 기자

제주지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13일 치러지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버스를 놓친 수험생을 긴급 수송하는 등 돌발 상황 대처가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13일 도내 5개 시험장에서 교통혼잡 해소, 교차로 우선 통행, 긴급 수송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주차지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5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토평동 삼성여고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이 예정된 버스를 놓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험생은 대정파출소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향하던 중 창천초교 앞에서 예정됐던 버스를 발견, 순찰차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탔다.

또 이날 오전 755분쯤에는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인근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수험생을 발견, 서귀포여고 시험장까지 수송하기도 했다.

자치경찰은 도내 5개 시험장(제주여고, 중앙여고, 영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일대에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시험 종료시간까지 수험장 인근에 인력을 배치, 수험생들의 안전한 귀가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10일간 도내 번화가 및 학원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지도·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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