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독립공원에 3~5일 추모 공간도 마련
추념식 6일 청계광장…12~14일 영화제 개최

포스터.
포스터.

76주년 제주4·3’ 서울 기념행사가 다음 달 3~14일 진행된다.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올해 서울지역 기념행사를 제주4·3평화재단과 재경 제주4·3피해자 및 희생자 유족회 외에 행정안전부, 서대문구청(서대문 독립공원), 서울시설공단(청계광장), 노무현재단(노무현시민센터) 등의 협조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추념식은 4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일이 추념일 당일이 아닌 6일로 변경된 이유는 제주4·3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더 많은 시민들의 연대 및 공감을 이끌기 위해 것이라고 설명했다.

4·3희생자 추념일 당일인 43~5일에는 서대문 독립공원에 추모 공간이 마련된다.

추모 공간인 서대문 독립공원 내 3·1운동기념탑 앞 광장에 4·3을 추모하는 조형물과 4·3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소개 패널이 배치된다.

2022년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4·3영화제도 부활했다.

‘2024 서울4·3영화제412~14일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진행된다.

‘4·3의 오늘섹션과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섹션으로 나눠 제주4·3을 넘어 가슴 아픈 국가폭력과 참사를 소재로 한 장·단편 10여 편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은 올해 76주년 서울 기념행사는 서울 도심인 청계광장 및 서대문 독립공원 등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행정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명실상부 43 기념행사가 서울 지역에서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할 ᅟᅥᆺ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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