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1910년경 산지천 원교. (우측) 산지물 빨래터 (사진=서재철)
(좌측) 1910년경 산지천 원교. (우측) 산지물 빨래터 (사진=서재철).

김만덕기념관 개관8주년 특별기획전 '산지천:기억을 걷다'721일부터 1031일까지 김만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제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산지천은 과거 김만덕이 객주를 열어 장사를 했을 정도로 물자가 오가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1966년 도시개발로 인해 복개됐다가 2002년 새롭게 복원되면서 도시생태 공간으로 거듭나는 등 변화하는 제주의 역사와 맥을 함께해 온 곳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문로터리부터 제주항까지의 산지천과 그 주변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기억들을 선보인다.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산지천과 관련된 사진 공모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만덕기념관 강영진 관장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제주의 관문이자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산지천을 조명하는 전시를 계속해서 기획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전시오프닝은 84 오후 2, 김만덕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이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이 주관하며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대표 고경대) 공동기획으로 진행된다문의 759-6093

특별기획전 포스터
특별기획전 포스터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