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노인 세대 통합 시범사업 성과
14회 28곳 800여 명 참여, 12월 9회 추진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승자)와 초고령 사회 및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사회복지시설 간 협업을 통한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8월부터 추진한 '서귀포시 두근두근 마음 잇기' 사업의 연말 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간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 평가지표 중 하나인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시설 운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사업 운영은 어린이집(14) 원아들이 매월 1~2회 장기요양기관(14)을 방문해 어르신 생신 잔치 시 방문 공연, 감귤박물관 나들이, 추석 송편 나눔 등 어르신과 영유아가 함께 하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11월 말 현재 총 14, 28·8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연말을 맞아 9, 19곳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신 잔치 및 크리스마스 공연, 어린이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 나눔 등 세대 통합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12월 중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평가회를 개최해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확대 방안 및 사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건숙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과 영유아에게는 세대 간 정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참여 시설에는 지역사회 내 신뢰도 향상 및 연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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