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 활성화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0일간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폐휴대폰은 시청 및 읍·면·동주민센터, 이동통신사 및 대리점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하는데 학생들은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환경노트와 경품응모권이 제공된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인계하게 된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본체와 배터리를 분리한 후 친환경 재활용업체 등에 공개매각하고, 학교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교육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기탁되고, 지자체를 통해 수거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휴대폰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금, 은, 구리 등 금속자원을 함유하고 있어 폐휴대폰을 재활용할 경우 자원손실 및 자연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해 1798대를 수거하고 405만여원의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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