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성완)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의 지원으로 17일 오후6시 30분부터 칠십리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문화예술제 문화궤팡 다섯 번째 이야기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07년 설립 당시부터 서귀포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진반, 독서반, 연극반, 노래반, 기타반 등 여가활용 프로그램으로 5개 의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문화궤팡이라는 이름으로 1년여 동안 장애인당사자들의 활동한 결과물로 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는 기타반의 가을밤을 울리는 기타 선율로 문을 열어 연극반의 연극과 노래반 소리사랑의 노래 공연으로 이뤄져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성완 소장은 “최근 들어 장애인의 문화욕구는 증가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나 지원이 늘어남에도 지역에 거주한 장애인 개개인이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의 향수 ․ 향유권은 미비한 상황”이라며 “자립생활센터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문화향수 ․ 향유권과 지역사회에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알리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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