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배 첫 출하 대체작목 큰 관

서귀포시 지역에서 하우스 배가 첫출하돼 대체작목으로서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귀포시 법환동 문용숙씨는 25일 원황품종 3t을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 97년 감귤 단일구조 재배탈피 및 새소득원 개발을 위해 식재된 배나무에서 처음 출하되는 것으로써 7.5Kg 1상자당 4만원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첫 생산된 하우스 배는 당도가 13브릭스를 넘어서 품질면에서는 육지부 노지배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육지부 노지배가 출하되지 않는 7월말~9월초까지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97년부터 서귀포지역에 식재되기 시작한 하우스배는 현재 13농가에서 4.3ha가 재배중이며 올해에는 문씨를 비롯한 4농가가 출하하게 된다. 배는 식재후 4년부터 30년까지 정상출하 할 수 있는 작목으로서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도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하우스 1천평당 9t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산농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하우스 배에 대한 전망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로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생산량 및 출하동향을 파악한 이후에야 하우스 배에 대한 전망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226호(2000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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