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전략팀, 18일 한·중FTA 대응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

서귀포시는 한·중 FTA 협상의 지난 11월 10일 전격 타결됨에 따라 감귤을 비롯한 월동무, 마늘 등 주요 소득작목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한·중 FTA대응 1차산업 경쟁력강화 워크숍'을 17일 서귀포시미래농업전략팀(대표 현해남)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FTA 대응팀 강승관 총괄지원담당의 한·중 FTA 협상결과에 대한 설명과 이건조(주) 대표 이건이 가공식품과 6차산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후 품목별로 4개 분야 토론팀을 구성해 각각 '한중FTA 시대 감귤산업 주체별 역할과 대응전략', '동부지역 밭작물(월동무) 대체품목 육성방안', '한중FTA 대응 서부지역 밭작물(마늘 등) 경쟁력 강화 방안', '식품가공 및 6차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FTA대응 및 발전 방안을 도출했다.

분야별 토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토의 사항과 건의사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역별 특화작물에 대한 관리, FTA 기금을 통한 밭작물에 대한 하우스 시설 지원 등을 행정 당국에 건의했다.

현해남 미래농업전략팀 대표는 “토론회 결과는 행정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성 경제관광산업국장은 “미흡한 것은 현장을 방문해 토론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현장 의견을 수렴하면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미래농업전략팀은 지난 8월 29일 구성돼 전략회의와 정책토론회, 성산, 대정지역 현장회의 등을 통해 농업인 의견수렴과 새로운 시책사업을 제안, 내년도 서귀포시 자체사업으로 7개사업 23억원을 지원토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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