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동시조합장 선거> 15개 조합 중 11곳 조합장 교체

남원농협 김문일-대정농협 이창철-서귀포농협 현영택-서귀포축협 송봉섭
성산일출봉농협 현용행-안덕농협 유봉성-위미농협 김종석-표선농협 고철민
중문농협 김성범(무투표)-서귀포시산림조합 김용범-효돈농협 김성언(무투표)
제주감협 김용호-서귀포수협 홍석희-성산포수협 김계호-모슬포수협 이미남

▲ 사진 왼쪽부터 김문일(남원농협), 이창철(대정농협), 현영택(서귀포농협), 송봉섭(서귀포축협), 현용행(성산일출봉농협) 당선자

3월 11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1회 농수축협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서귀포시 지역에선 신예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전체 15개 조합 중 단독 후보등록으로 무투표 결정된 2개 조합(중문·효돈농협)을 제외한 13개 조합 가운데 무려 11개 조합에서 새로운 얼굴이 조합장에 당선됐다.

제주도선관위가 이날 개표상황을 집계한 결과, 서귀포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영택 후보가 2011표(52.5%)를 얻어 당선을 차지했다. 3선 연임을 노리던 강희철 후보는 1823표(47.5%)를 얻는데 그쳤다.

남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김문일 후보가 1225표(48.3%)를 얻어 첫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현역 조합장 고권만 후보는 796표(31.4%), 고남수 후보는 513표(20.3%)를 얻었다.

대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이창철 후보가 345표(42.0%)를 얻어 당선됐다. 강호남 후보는 1180표(36.9%), 강충희 후보는 677표(21.1%)를 얻었다.

▲ 사진 왼쪽부터 유봉성(안덕농협), 김종석(위미농협), 고철민(표선농협), 김용호(제주감협), 이미남(모슬포수협) 당선자.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현역 조합장 현용행 후보가 1460표(51.4%)를 얻어, 1340표(48.6%)를 얻은 김영진 후보에 신승했다.

안덕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유봉성 후보가 1457표(56.2%)를 얻어 지난 선거에서 좌절을 딛고 처음 당선됐다. 현역 조합장 이한열 후보는  1139표(43.8%)를 얻는데 그쳐 연임에 실패했다.

위미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김종석 후보가 1591표(55.8%)를 얻어, 1262표(44.2%)를 얻은 현역 조합장 오동옥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김종석 후보는 오동옥 후보와 5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둬, 조합장 자리를 되찾았다.

표선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현역 조합장이 불참한 가운데 고철민 후보가 1274표(56.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함두일 후보는 744표(32.8%), 김만천 후보는 250표(11.0%)를 득표했다.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한 제주감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용호 후보가 4481표(55.3%)를 얻어, 3626표(44.7%)를 얻은 이상철 후보를 제쳤다.

▲ 사진 왼쪽부터 홍석희(서귀포수협), 김계호(성산포수협), 김용범(서귀포시산림조합), 김성범(중문농협, 무투표당선), 김성언(효돈농협, 무투표당선)당선자.

모슬포수협 조합장 선거에선 이미남 후보가 659(52.7%)를 얻어, 591표(47.3%)를 얻은 현역 조합장 이재진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성산포수협 조합장 선거에선 김계호 후보가 1341표(55.6%)를 얻어, 1071표(44.4%)를 얻은 현역 조합장 강승효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서귀포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홍석희 후보가 943(51.5%)를 얻어 당선을 차지했다. 제주지역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미자 후보는 817표(44.6%), 양상훈 후보는 70표(3.8%)를 얻었다.

서귀포축협 조합장 선거에선 송봉섭 후보가 1320표(67.9%)를 얻어 압도적 지지율로 3선 고지를 밟았다. 강상원 후보는 500표(25.7%), 김정철 후보는 124표(6.4%)를 얻는데 그쳤다.

서귀포산림조합장 선거에선 김용범 후보가 1100표(43.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강창화 후보는 841표(33.6%), 이동운 후보는 564표(22.5%)를 얻었다.

▲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올해 처음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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