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산림조합 김용범 조합장 취임, 전직 조합장이 꽃다발 건네

서귀포시 산림조합 제18대 김용범 조합장의 취임식이 3월24일 오전 서귀포시 산림조합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김용범 서귀포시 산림조합장(57)은 서귀포시 하원동 출신으로, 서귀포시산림조합에 재직하면서 자립기반 구축과 임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산림지킴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제주도의회 위성곤· 현정화· 강익자 의원, 강성근 제주도농업기술원장, 김찬수 난대아열림연구소장, 김형수 전 서귀포시장, 문대진 제주도농업인단체협회장, 홍행표 제주도농촌지도자협회장, 오문학 제주도4-H연합회장, 김종석 위미농협장 등 내빈과 임직원,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첫 순서에서 이양우 직전 조합장이 신임 김용범 조합장 부부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줘,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용범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관상수 유실수의 소득감소와 소나무 재선충 피햏확산 등으로 어려운 시점에서 임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해 산림의 공적기능을 강화하고 조합원들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주인의과 능동적· 창의적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임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조합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용범 조합장은 "항상 발로 뛰는 자세로 어려운 일을 떠맡겠으며, 지난 선거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들의 주요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부분은 과감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와 소나무 재선충 창궐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행정인으로서 새삼 반성과 책임을 느낀다"면서 ”김용범 조합장을 중심으로 힐링 치유의 산림자원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산림의 공익기능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을생 도의원의 축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축전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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