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그동안 본인 부담액의 50%를 지원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대출이자를 100%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도는 2010년부터 조례에 근거해 매년 6월말과 12월말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도내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받은 학자금의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례를 개정, 2014학년도 제2학기분(2015년도 지원)부터 든든학자금의 본인 부담 이자액 전액을 도비로 지원한다.

또한 도는 올해부터 지난 2009년 이전 한국장학재단 외 은행에서 고금리(5∼8%)로 대출받은 대출금을 현재 한국장학재단 저금리(2.9%) 대출로 전환한 학생에 대해서도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고졸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 제주출신 대학생에게도 학자금 대출이자를 확대 지원한다.

도는 2014학년도 2학기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신청한 713명(도내356, 도외 357)에 대해 도내 고등학교 졸업여부 등을 확인한 후 다음 달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해 대출상환 계좌로 상환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희망자는 매년 학기별로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에 접속 후 출신 고등학교 등 소정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도는 오는 7월 한 달 동안 2015학년도 1학기분에 대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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