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메시지…'지진 참사' 네팔 조속 피해복구도 기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5일 봉축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이 깨우친 자비와 해탈의 가르침이 이 땅에 자비광명의 등불로 새롭게 빛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혜의 빛, 생명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의 탄생은 평화의 메시지"라며 "부처님의 평화 마음은 세계평화의 섬 10주년을 맞은 이 땅에 더욱 향기롭게 빛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는 질곡진 역사를 바탕으로 지구촌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평화의 섬이 됐다"며 "유배지였던 땅은 아시아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척박했던 환경은 세계 제일의 자산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화해와 상생을 미덕으로 살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강력한 문화적 자본이 돼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면서 제주가 가진 자연과 문화.사람의 가치를 더욱 키우고, 성장의 열매가 지역에 스며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가 나눔과 베풂의 성숙한 사회,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불교계가 앞장서 달라"며 "여러분의 힘과 지혜가 함께한다면 제주 가치가 더욱 빛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불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발 국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도 기원했다.
원 지사는 "지진 피해로 클 슬품에 잠겨 있는 네팔 국민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하루속히 피해가 극복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서원했다.
강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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