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6일 주간 정책회의서 '청정 제주' 해외홍보 강화 등 주문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일 주간 정책회의에서 이날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332회 1차 정례회에서 의원 질의에 충실한 답변을 주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일 도의회 제332회 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 질의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강조했다.

도의회 제332회 제1차 정례회는 이날부터 28일까지 23일동안 열린다. 정례회에서는 2014년도 결산 승인과 제주도가 제출한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주도교육청의 제1회 추경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될 예정이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메르스 대응 및 경제위기 극복 회의(주간 정책회의)'에서 "이번 정례회는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해 보조금 관련 조례 등 중요한 안건들이 다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각 실·국장께서는 부서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 또는 주장이 있을 때 소상하고 충실한 그리고 적절한 답을 해야 한다”면서 “이는 도민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의회를 통해 다뤄지는 여러 가지 현안과 이슈들이 도민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충실하고 균형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 지사는 “의원들의 질문을 통해서 결국 도민들에게 도의 입장과 여러 가지 정책들이 전달되는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 대해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히 능동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 6일 오전 열린 제주도 주간 정책회의 모습.

원 지사는 '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제회복을 위한 '청정 제주' 홍보 강화도 강조했다.

원 지사는 “국내의 경우 제주가 청정하다는 것을 많이 인식하고 있어 신속하게 회복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인다”면서 “그러나 외국 특히 중국 입장에서는 제주도나 한국이나 묶어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메르스 위기 사태 때 뉴스는 전파 되지만 회복되는 뉴스는 사실 다른 뉴스들에 묻혀서 잘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서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이고, 차별화 된 정보제공을 주목적으로 한 마케팅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 타격이 심할 수 있다”면서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시장에 마케팅과 신뢰 회복, 그리고 제주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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