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을생 시장, 도정시책공유 회의서 찾아가는 관광마케팅 추진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28일 서귀포시 혁신도시 완성을 계기로 서귀포시 경제영토가 넓어지는 것에 대비해 혁신도시를 서귀포시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을생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서귀포시 업무부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2개 임차기관을 제외한 7개 공공기관이 오는 10월 이전을 마치면 연간 20만명의 교육생과 방문객이 232억원을 소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 시장은 앞으로 이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레길 및 숲길 탐방, 이중섭거리· 추사미술관 등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생들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으로 지역상권과 상생 관계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전 주민을 위해 야간에 혁신도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야간에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며, 오는 8월 서귀포시 상공회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문관광단지 내 컨벤션센터와 대규모 호텔 등을 활용해 학회· 세미나 개최와 연계해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귀포 홍보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장은 성산일출봉과 쇠소깍 등 관광명소에 안전시설과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 시장은 메르스 위기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오는 8월 중 해외 자매도시 언론 초청 관광체험, 헬스케어타운 등 5개 투자기업과 연계한 해외 마케팅 등 찾아가는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장은 힐링 관광상품 제공의 일환으로 제주올레 행복에코 여행상품 운영, 한여름밤 새연교 콘서트, 솜반천 청소년 영상축제, 야호 페스티벌과 토마토 기빙데이, 아랑조을 상가 10% 할인 행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 시장은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취약분야에 대한 중점적 면담을 토대로 청렴도 측정 대상 주요 사업· 민원을 대상으로 청렴엽서 우편을 발송하고, 불만족· 불친절이 있는 업무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통보해 개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장은 끝으로 시 관내 황우지해안· 논짓물·솜반천·속골 등 비지정 물놀이 시설과 야영장 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용머리 탐방로· 산방산 낙석지구에 대해 문화재청과 협의해 조기 완료 및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중문해수욕장 진입 절개지에 낙석방지 안전펜스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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