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13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마련

‘2016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리는 것으로 그 일정이 확정되면서 제주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양광순강덕재)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준비에 돌입했다.

감귤박람회는 국내외 감귤품종 전시 등을 통한 제주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모색과 함께 해외 감귤수출시장 영역 확대를 꾀하는 장으로서 마련된다. 또 대한민국 대표 국제박람회로 육성해 나감으로써 제주감귤의 명품화는 물론 세계화, 6차 산업으로 승화시키는 계기로서도 의미가 큰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를 통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감귤박람회는 지난 1981년부터 2006년까지 개최하던 감귤축제를 감귤산업박람회로 확대 추진하게 되면서 2013년과 2014년에는 pre-EXPO, 2015년에 이르러 제주국제감귤박람회로 명칭을 변경, 개최하고 있다. 감귤박람회는 지난 2015년에 대한민국축제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6월 30일, 산자부로부터 국제박람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모습.

2016 제주감귤박람회(JEJU CITRUS EXPO 2016)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지게 되며 참여하는 100여개 기관과 업체에서 200여개 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 제주농특산물, 농기계 등 전시행사가 이뤄지고 국내 바이어 초청 컨퍼런스와 토론회, 학술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우수감귤경진대회와 감귤따기 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날, 농협조합원한마당, 스타팜의 날 등 연계행사도 마련된다.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감귤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면서 “감귤농가와 산업의 Needs를 접목시키고 충족시키는 박람회로서 참여자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명품 감귤산업의 미래를 활짝 열어나가는 일에 기여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박람회를 알찬 행사로 준비해 제주감귤의 가치와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이고 감귤산업 발전과 성장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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