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올레시장 입구 서귀동 273-8번지 ㎡당 320만원으로 최고

서귀포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18.8%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표준지 상승률에 비해 네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7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상승률은 4.9%이며, 서귀포시는 18.8% (제주 평균 18.6%상승) 상승했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동지역인 경우 16.6% 상승했으며, 읍면지역은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정읍 지역 22.6%, 남원읍 지역 22.5%, 성산읍 지역 30.1%, 안덕면 지역 25.1%, 표선면 지역은 25.3%가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24.3%, 주거지역이 21.7%, 자연녹지지역이 19.6%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귀포시 지역 최고지가는 서귀포시매일올래시장 입구인 서귀동 273-8번지로 ㎡당 320만원에 이른다. 최저지가는 성읍2리 개오름 인근인 표선면 성읍리 2966번지로 ㎡당 1500원이다.

서귀포시 대부분 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도의 높은 상승률 (19.6%)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영어교육도시, 신화 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근 지역 개발 효과와 토지 거래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라 표준지 토지소유자는 3월 24일까지 1개월간 이의신청 기간이 운영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해당 토지의 재조사, 평가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4일 최종 공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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