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 위탁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오는 25일, 제주 전통의 소리를 이어가는 젊은소리꾼 양지은 공연을 준비했다.  

양지은은 제주 출신의 전통 소리꾼이다. 2008년 나주 목사고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목포유달 판소리, 국악대제전 대상 등 전국에서 진행하는 국악과 판소리 대회를 섭렵했다. 이후, 탐라문화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브로콜리 해변가요축제, 평화통일기원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등재기원 음악제 등 제주에서 벌어지는 축제마다 판소리와 국악을 선보였다. 20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주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진행되어, 야외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특유의 바닷바람을 느끼며 서귀포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양지은 외에도 타악과 가야금 연주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판소리 흥부가’ ‘퓨전 국악 공연’ ‘가야금 산조’ ‘제주민요’ 등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풍성한 우리전통 가락을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을 펼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 seogwinet.blog.me / 064-732-1963 )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