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수취가 kg당 5000원 이상, 말레이 태국에도 수출 추진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 이하 감협)이 만감류를 미국(LA, 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을 추진한다.

감협은 3월말 현재 만감류(선박 4톤, 항공 10톤) 14톤을 수출했고, 선박으로 한라봉 4톤을 미국으로 시범수출에 성공했다. 기존 항공 위주의 수출경로에서 탈피해 선박 수출을 추진함으로써 운임을 낮춰 수출물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12일에는 카라향 300kg(100box/3kg)을 항공기를 이용해 괌으로 첫 수출을 추진했다. 기존 만감류 수출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3가지 품목을 위주로 추진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카라향 수출을 추진함으로써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꾀하는 중이다.

괌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도 카라향을 수출할 예정이다. 카라향 수출에 따른 농가수취가격은 kg당 5,000원~5,500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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