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날 기념식 15일 대정향교서 개최

제 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대정향교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올해 성년을 맞은 청소년 50명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대정향교(전교 이자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유교식 전통 성년례 행사로 진행됐다.

성년례는 대정향교 이자신 전교의 주례와 성년자 지한울 외 9명이 시연하는 상견례, 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가관례, 성년을 다짐하는 주례언약 및 선서, 주례가 성년자들에게 교훈을 내려주는 주례수훈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성년의 날은 민법상 만 19세에 이른 성년을 기념해 지정된 날로 지난 1973년 처음 시행되어 1985년부터는 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됐다. 서귀포시에서는 정의향교와 대정향교에서 번갈아가며 열리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에는 올해로 성년이 되는 1998년생은 3월 기준 2066명(남 1087, 여 979)이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