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형걸, 강용숙)는 지난 5월 18일, 동홍동 관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무너져 가는 씽크대를 무료로 새 것으로 고쳐주는 재능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노부부 가구는 남편이 5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며, 배우자는 남편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픈 몸으로 식당일을 하면서 빠듯하게 살고 있는 어려운 가구로, 집안 고치는 일은 엄두도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고종후 부위원장(신성씽크 대표)은 지난 4월 이 가구를 방문해 상담하는 중, 벽면에 부착된 진열대가 노후되어 파손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재능기부로 사고 발생 전 미리 고쳐준 것이다.

한편, 동홍동 강용숙 동장은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월 가구 방문시 발견된 복지사각지대 4명의 대상자에게 공적지원 신청, 장애등급신청, 도외진료를 위한 교통비 지원, 비데설치, 여름용품 지원등 위원들이 발굴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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