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재 내정된 비서관들에 대해 인사 검증 중에 있으며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일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은 대통령 민원 사항 처리, 중앙과 지방 정책 현안 조정 및 제도개선 발굴 추진 등을 담당한다.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 내정자는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대정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 제주대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대림 내정자는 지난 2006년 제8대 도의회 의원으로 입성한 후 2010년 재선에 성공하며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임한 바 있다.

또,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시민캠프를 결성해 함께 이끌었었고, 2017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아 전국을 누비며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청와대 비서관은  1급(관리관)에 해당하는 직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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