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초등학교(교장 양창익)에서는 15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아동 안전지도’를 제주YWCA 통합상담소 선생님들과 함께 제작했다.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환경 요인을 직접 조사해 지도화하는 체험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주변 범죄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범죄 대처 교육이 이루어졌다.

‘안전지도’란 지역 내에서 범죄가 많이 발생한 장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 범죄발생에 대한 두려움이 큰 장소, 범죄 예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 등을 표기한 지도를 말한다.

안전지도 제작하기 사전교육으로 안전픽토그램 이해하기, 인터뷰 방법 안내, 공간 판별 연습, 지도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4개조 모둠을 나누어 강정마을을 둘러보면서 고장의 위험한 지역이나 안전환경을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자료와 픽토그램을 이용해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마을의 안전시설과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익혔을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에서 대피장소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 강정마을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뛰어난 기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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