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1일 대학 사슴동산에서 2013년부터 제주도에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개발하고 있는 란딩그룹 앙지혜(46·仰智慧·명예경영학박사) 회장 흉상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흉상 건립은 제주대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깊이 공감해 제주대에 총 10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함으로써 학교발전에 크게 기여한 앙 회장의 공적을 알리고 그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앙 회장은 또 제주대 경상대학과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정’을 개설해 5000만원씩 향후 10년간 5억 원을 투입해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생 일부를 란딩그룹에 채용키로 약속한 바 있다.

앙 회장은 이외에도 복합리조트 개발 단계에서부터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하는 발전모델을 구상, 시행해 건설공사의 50%이상을 제주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다 복합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80%이상을 제주도민으로 고용키로 목표를 세우고 이에 따른 구체적 방안으로 국내 최초 특성화고 및 대학교 관광인재 프로젝트운영, 국내 최초 해외연수 후 국내취업 연계시스템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는 앙 회장이 글로벌 CEO로서 국가 경제와 제주도, 제주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후학들에게 새로운 인재상과 리더의 표상이 되었기에 지난 3월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