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자원관리센터 통해 새로운 산업 창출 가능, 주민 소득 증대도 기대"

지난해 식약처가 충북 옥천군에 개관한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최근 식약처가 제주도에도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23일 생약산업과 관련하여 다부처 워크숍이 서귀포에서 열린다.

제주지역에 산재한 생약자원 보존·활용을 위한 환경부·식약처·산림청 등 다부처 워크숍이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위성곤 의원은 2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환경부·농촌진흥청·산림청 관계자, 서귀포시·한의약연구원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생약자원 보존·활용을 위한 다부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은 한의약 산업 육성에 필요한 생약 자원을 보존·활용하기 위한 각 부처의 계획과 역할을 정립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약처가 제주에 추진 중인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의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2017년~2020년 서귀포시 상효동(4만6000㎡)에 24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유일의 아열대성 생약 연구를 위한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억 원을 들여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사업비로 65억 원을 반영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위성곤 의원은 "생약자원관리센터를 지역 산업과 연계하면 주민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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