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바캉스'로 여름을

 

시원한 바다와 계곡이 있는 휴가지 옆 미술관...전국 6곳 사립미술관에서 예술 감성 충전의 시간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위해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이들이, 휴가지 옆 미술관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도 날려버리고 예술 감성도 충전하는 ‘미술관 바캉스’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경기 남양주, 강원 속초, 강원 영월, 전남 진도, 경남 통영, 제주도 서귀포에서 미술관별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의 바다와 정방폭포를 지척에 둔 왈종미술관에서는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8월 2일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교실’을 진행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휴가객이라면 제주의 삶을 동심어린 시선으로 표현한 이왈종 작가의 작품을 이한결 에듀케이터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고, 이왈종 화백을 직접 만나 ‘동시’를 함께 읽고 그 느낌을 스케치북에 그려보는 시간으로 휴가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렇게 완성된 관객의 작품들은 12월에 왈종미술관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7월 26일은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을 통해 이왈종화백 상설展과 왈종미술관에 대한 큐레이터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왈종미술관의 ‘푸른 바다가 있는 어린이 미술교실’을 통해 일상과 여행에 문화예술의 감성을 더하는 여름이 될 것이다. 문의 064-763-3600

한편, △‘동해바다에서 만나는 도자체험’으로 석봉도자기미술관에서는 7월 26일 <시원한 바닷가 옆 미술관 - 작가의 집 오픈데이>이 진행된다. (문의 033-638-7712)  △‘물놀이와 세계 조각작품 감상을 한 번에’를 주제로 영월 국제현대미술관에서는 7월 26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여름날의 신나는 미술 여행!!>과 7월 27일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Art 따라잡기>이 마련된다. (문의 033-375-2752) △‘바다가 보이는 미술관 그리고 옻 이야기'로 통영옻칠미술관에서는 7월 29일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바다가 보이는 미술관 그리고 옻 이야기>를 진행한다. (문의 055-649-5257) △‘강과 계곡이 있는 미술관 썸머드로잉’을 주제로 서호미술관에서는 7월 27일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철사로 그려보는 썸머 드로잉>을 진행한다. (문의 031-592-1865) △‘보배섬 진도의 여름바다 스케치’ 이야기로 장전미술관에서는 7월 26일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보배로운 섬 진도의 여름바다 스케치> 을 마련한다. (문의 061-543-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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